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가면(창세기전 3) (문단 편집) ==== 시즈 일파의 기만 전술 ==== 살라딘을 무조건 죽이려 드는 전투 시스템상의 묘사와 심증만 갖고 확정짓는 모습 때문에 거의 묻히다시피 했지만, 사실 철가면이 한 제국으로 파견된 밀사 이븐 시나와 이동 중인 살라딘을 습격하기 전 "사피 알 딘이나 살라딘과는 한 번쯤 만나보고 싶었다. '''그 녀석들이 정말로 암흑신의 수하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라고 말했고 습격시의 대사는 "무슨 일을 꾸미는지는 몰라도 일단 저 녀석을 '''여기서 잡도록 하자'''."였다. 즉 여기서는 무조건 죽이기보다 일단 확인 절차를 거치기는 하려 했던 것. 그런데 여기서 벨제부르와 흡사한 기운을 지닌 데다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저력을 지닌 흑전사 시즈가 나타나 살라딘을 보호하는 바람에 철가면은 살라딘을 놓치고 만다. 그리고 철가면이 시즈와 일정 이상 전투를 치룬 뒤 일단 이 녀석은 놔두고 저 녀석(살라딘)을 처치해야겠다고 중얼거린 것과 이후 크리스티앙 일행과 대화를 하면서 현재로서 가장 의심되는 칼리프를 제거해야겠다고 중얼거린 걸 보면, 일단 철가면은 살라딘과 사피 알 딘을 유력 용의자로 놓기는 했어도 살라딘을 잡아서 확인할 정도의 신중은 기하고 있었지만 명백히 암흑신의 수하인 흑전사 시즈가 살라딘을 보호하는 행동을 보이자 한 패라 확정짓게 된 것이다. 또한 살라딘이 최초로 철가면의 시야에 포착되게 된 계기도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는데, 정사 루트로 보이는 살라딘의 안타리아 대륙으로의 무역 파견시 살라딘 일행을 흑태자교도들의 이주란 의뢰로 폭풍도로 향하게 사주한 것은 시즈 일파의 마리아 애슬린이었고 이후 살라딘이 시안과 만나면서 마침 폭풍도 주변을 탐색하고 있던 철가면은 살라딘을 예의주시하게 됐다. 이런 점들을 놓고 보면 벨제부르를 비롯한 시즈 일파는 살라딘을 살아남게는 하되 아르케로 향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만들기 위해 고의적으로 철가면에게 여러 미끼를 흘린 것이고 철가면은 여기 보기 좋게 넘어간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철가면의 오판으로 인한 살라딘과 투르-팬드래건의 파국은 남들 다 문제없는데 철가면 혼자 난리법석을 피운 결과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아수라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시즈 일파가 철가면을 이용해 조성한 무대인 것이다. 결국 이 비극의 진정한 원흉은 시즈 일파인 것. 물론 그렇다고 해도 기만일 가능성을 생각 못하고 비약적인 결론을 내리고 다짜고짜 수습불가의 무책임한 행동을 한 건 철가면 본인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살라딘 개인의 파멸이 아수라 프로젝트의 진행에 필수적인 것이 시즈 일파이고 훨씬 이전부터 손을 써서 철가면 옆 여기저기에 시즈로 여겨지는 자들을 깔아둬서 최후의 수단인 라이트 블링거의 도약조차 마음대로 좌지우지했던 만큼, 설령 철가면이 전작과 같이 합리적으로 신중하게 탐색하려 해도 얼마든지 눈과 귀를 홀려 자기들 의도대로 유도시켰을 것이다. 이 전제에서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제작진 또한 시즈 일파의 기만 전술에 철가면이 유도당하는 형태의 시나리오를 연출하고자 했으나 분량상의 문제로 상당 부분이 잘려나가고 축약되면서 결국 철가면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식으로 연출되고 말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 경우엔 제대로 연출을 못한 제작진의 시나리오 구성에 문제가 있는 셈.[* 어쩌면 작중에서 묘사되지는 않았을 뿐 시즈 일파는 훨씬 교묘하게 철가면에게 이중삼중의 거짓 단서들을 흘리며 유도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작중에서 묘사된 것에 따르면 철가면 본인의 비약적인 추측이 메인이 되는 만큼 이 부분은 추후 제작진이 새로 보강을 해주지 않는 한 그저 2차 창작 수준의 추측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